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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토 트레이 만드는 방법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분위기 내는데 좋은 지점토 트레이! 하지만 막상 구매하려면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손에 들었던 트레이를 다시 내려놓은 경험 있으신가요? 저렴한 가격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내주는 지점토 트레이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지점토 트레이 만들기 키트를 사용하시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트레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지점토 트레이 만들기 재료는 지점토와 클레이, 바니쉬, 밀대 혹은 긴 병, 붓, 그리고 자가 있으면 됩니다. 다이소나 문구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하나 만드는 데 5천 원정도면 충분합니다. 일일이 사기 귀찮다면 지점토 트레이 키트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저는 고급진 대리석 느낌을 내기 위해서 지점토와 검은색 클레이를 함께 준비했습니다. 클레이 컬러는 원하는 대로 섞으면 되니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트레이 컬러가 너무 튀면 인테리어 시 트레이에만 집중이 되거나 주변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으니 어느 공간에놓을지를 먼저 생각하고 컬러를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화강암처럼 계단의 대리석 느낌을 내고자 하시는 분들은 하얀색의 지점토, 블랙의 클레이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지점토 두 덩이 당 클레이는 손가락 두 개의 두 마디 정도만 있으면 도비니다. 지점토에 클레이를 조금씩 잘라서 여기저기 얹어줍니다. 그다음 클레이와 지점토가 잘 섞일 수 있도록 반죽해줍니다. 밀어내듯이 문지르며 섞어주면 대리석과 비슷한 컬러가 나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지점토와 클레이를 전부 섞지 말고 약간 섞인 듯한 느낌만 내는 겁니다. 당연히 흰색과 검은색을 섞으면 회색이 나옵니다. 컬러 조합이 헷갈리신다면 어릴 적 물감 컬러가 더 해졌을 때 나왔던 색 조합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물에 잉크를 탄 듯한 느낌으로 컬러를 잘 조합해 줍니다. 이렇게 섞어준 뒤에는 평평한 곳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한 지점토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유산지를 덮어준 뒤에 밀대 혹은 길이가 긴 병으로 잘 밀어줍니다. 만두피를 빚는 듯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레이 특성상 물건을 올려둘 수 있도록 평평한 모양이니 반죽도 평평해질 수 있도록 고르게 잘 밀어줍니다. 평평하게 펴진 지점토를 보면 모양이 그냥 늘어진 상태입니다. 위에 덮었던 유산지를 제거한 뒤에 원하는 모양의 도형을 종이에 그린 뒤 잘라서 지점토 위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자를 이용해서 도형의 모양대로 지점토를 컷팅해줍니다. 떼낸 부위를 정리하고 나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진 지점토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육각형의 모양을 냈는데 평소에 하고 싶었던 모양에 맞춰서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모양 잡기가 어려우시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참고해서 모양을 잡아주어도 됩니다. 이후 대리석의 표면 느낌을 내주기 위해 바니쉬를 표면에 발라줍니다. 지점토 특성상 바니쉬를 바르고 나면 건조되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루 정도는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바싹 말리고 나면 우아한 분위기를 내는 지점토 대리석 트레이가 완성됩니다.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으나 건조하는 시간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나만의 완성된 작품을 기다리는 여유는 당연히 있어야겠죠? 완성이 되고 나면 더 큰 뿌듯함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완성된 지점토 트레이는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들지 않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이 됩니다. 여기에 인테리어 팁을 더하자면 지점토 트레이를 활용해서 자주 쓰는 액세서리나 차키, 폰 받침 대등을 만들어 방마다 두면 서로 다른 공간에 통일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지점토로 만든 트레이는 내구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바닥에 떨어트리거나 너무 무거운 소품을 올리면 부분이 부서지거나 갈라질 수 있습니다. 이점 주의해서 사용하시면 오래도록 사용 가능하실 겁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그릇이나 화병 등에 도전하지 마시고 가장 간단한 트레이부터 시작해서 하나둘씩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나만의 지점토 트레이 만드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